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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에서 떨어져 나오는 상피 세포와 세포 사이의 조직액이 밖으로 스며 나오는 삼출액 때문에 생깁니다. 질의 표면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편평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편평 세포는 세포가 4-5층의 여러 칸로 되어 있어 맨 아래에서는 자꾸 세포가 새로 생기고, 맨 윗 표면의 세포는 수명이 다하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때 질은 피부와 달리 세포에서나오는 물기(삼출액)가 가해져 액상 분비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또 한가지 경우로는 자궁 경부에서 나오는 점액이 있습니다. 배란기가 되면 자궁 경부는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맑고 끈적끈적한 점액을 분비합니다.

이상의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색이 희고 솜처럼 뭉쳐지는 성향이 있고. 양은 팬티에 약간 묻는 정도지만 배란기 때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경부의 점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팬티가 다소 젖을 수도 있습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냉·대하증입니다.

질염에 걸린 경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냉·대하증입니다. 팬티가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은 경우, 색깔이 진하거나 고름처럼 흐를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경우는 냉·대하증으로 봐야 하므로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과거 '비특이성 질염'또는 '가드네렐라 질염'이라고 불렸던 세균성 질증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의 정상 서식균이 세력을 잃고 전체의 1%미만으로 존재하던 혐기성 세균이 100배, 1000배로 증식하여 생기는 질염입니다. 보통 냉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생선비리내 같은 냄새가 날수 있습니다.

원인은 질내 산도가 약해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산성도가 약해지는 경우는 질내정상균이 없지는 경우, 자궁 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 분비, 혹은 월경 전후에 갖는 잦은 성관계나 질 깊숙이 심하게 하는 뒷물 등입니다. 일단 '락토바실리'가 질내에서 사라진 후에는 다시 정상 서식균으로 자리잡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만성적으로 세균성 질증이 재발 할 수도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골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증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 세균성 질증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골반염으로 옮아가기 쉽고 급성 골반염인 경우에는 열이 오르면서 아랫배에 심한 복통이 오기 때문에 입원을 해야 하며, 합병증으로 고름주머니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개복 수술도 가능합니다.

후유증으로 나팔관이 막혀 불임이 되기도 하고 임신중에 세균성 질증을 앓게 되면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에 염증이 생겨 양수가 조기에 터질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조산을 하게 되어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력해 감염된 파트너와 한 번만 성관계를 해도 70%이상이 감염됩니다.

남성에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나는데, 치료는 양쪽 다 받아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 가운데 60%정도에서는 세균성 질증이 동반되며 후유증으로는 골반염, 불임, 임신중 조기 파막 및 조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으로 팬티가 젖거나 악취가 나며, 질 입구가 따끔거리고 가렵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약 75%의 여성이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 질과 외음부의 칸디다증을 겪으며 45%의 여성이 1년에 2회 이상의 재발을 합니다.

증상으로는 흰색의 두부비지 혹은 치즈같은 걸쭉한 냉과 심한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는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할 때 잘 생기며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병으로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정상 서식균인 락토바실리가 억제되어 칸디다가 쉽게 정착하며,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체내 면역 기능이 감퇴되어 칸디다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염증성의 상피 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 같은 냉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염증성 질염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 성관계시 느끼게 되는 통증, 냉의 양이 많아짐 등을 들 수 있으며 염증성 질염의 원인은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냉 검사를 해보면 락토바실리라는 막대균보다 스트렙토콕사이로 된 구균이 주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난소에서 주로 생성되기 때문에 난소를 양쪽 다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거나 난소의 기능이 다한 폐경 이후의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증상은 다량의 냉과 성교통을 유발하며, 질 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건조감이 생기고, 성관계 후에는 소량의 출혈을 일으킵니다.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근본 원인이 되는 위축성 질염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자궁 경부는 두 가지 상피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깥쪽 외경부는 질의 표피 세포와 같은 종류인 편평 세포로 되어 있으며, 안쪽 내경부는 샘모양을 이루는 원기둥형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외경부의 염증은 질염의 원인균과 같으며 치료도 질염에 동일하며 내경부염의 경우는 냉이 점액성으로 고름같이 흐르며, 색깔은 대개 황색이나 녹색을 띕니다..

원인균의 50% 정도는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라는 균으로 밝혀져 있으나 나머지 50%는 아직 그 원인균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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